[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 도쿄의 한 술집이 '40세 이상 고객 출입금지' 안내문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TV 아사히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한 이자카야식 술집이 '이곳은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 U-40(40세 이하) 전문 바'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을 붙였다.
안내판에는 '40세 미만 전문점', '20~39세만 입장 가능', '이곳은 젊은 세대를 위한 이자카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실제 손님의 90%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은 "대부분 손님이 젊은 층이라 나이가 많은 손님이 오면 소음에 대한 불만이 늘어난다. 처음부터 타깃을 좁혀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 젊은 손님은 "또래들만 있으니 시끄럽게 놀아도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술집 주인은 "40세 이상이라고 해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분위기를 미리 알리고 젊은 손님들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음만 젊다면 누구든 환영한다. 다만 처음부터 '조금 시끄러울 수 있는데 괜찮으시냐'고 묻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연령 제한 술집'의 필요성과 형평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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