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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에도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빛나는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를 비롯해, '이정효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정호연과 헤이스, '국대 골키퍼' 김준홍, K리그2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박현빈, 페신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미 K리그2 최고 수준이었던 전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승격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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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부터 가까운 이들에게 "1~2라운드 안에 수원과 만나고 싶다"고 여러차례 말했다.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상대에게 분석을 허용할거고, 반면 수원은 감독이 바뀐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빨리 만나는게 승리 확률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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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김 감독은 수원에 대단히 강했다. '수원 킬러'라는 별명도 있다. 수원FC를 이끌때부터 그랬다. 사실 김 감독 부임 전 수원FC는 수원에 1승4패로 절대열세였다. 김 감독이 물줄기를 바꿨다.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치른 수원 더비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했다. 기세는 이랜드에 온 이후에도 이어졌다. 2024년 3전승을 기록하더니, 2025년에도 2승1패로 앞섰다. 지난해 9월 0대1로 패하기 전까지는 수원전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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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태국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28일부터 제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1차에서 몸만들기에 주력한 이랜드는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겨우내 공격진을 대폭 보강한 이랜드는 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공격축구 부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 2024년과 2025년 창단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고도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이랜드는 '올해야 말로'라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