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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만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이흥용은 2024년 기준 연 매출 210억원, 직원 수 180명에 달하는 '빵 기업'을 일궈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그의 빵을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모여들 정도로, 이흥용의 빵집은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빵집이 아니라 중소기업 수준이다. 쉽게 말해 '부산의 성○당' 같은 존재"라는 찰진 비유로 모두의 공감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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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흥용은 제빵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뜻밖에도 '소보로빵'을 꼽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20살에 우연히 본 제과점 구인 공고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는 소보로빵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한다. 낮에는 빵집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주경야독의 시간을 버텨냈다. 아침 5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는 학교로 향하고, 밤 10시에 다시 빵집으로 돌아가 새벽 2시에 퇴근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하루 수면 시간은 고작 3시간, 몸무게는 55kg까지 빠졌다. 그러던 중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이 무너질 뻔한 위기도 찾아왔다. 이흥용은 "불이 나서 죽을 뻔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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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