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수술 중 여성 환자의 민감한 신체 부위가 노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샤오샹 모닝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2일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생중계했는데 여성 환자의 중요 부위가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은 학술 교류 차원에서 진행된 수술 생중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그동안 산부인과팀이 온라인 생중계와 오프라인 강의를 결합해 동료 의사들과의 학술 교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에 앞서 지난 1월 15일에는 복강경하 근치적 질식 자궁절제술, 복강경 전자궁적출술, 복강경 근종 절제술, 복강경 광범위 골반·복부 유착 용해술 등 다양한 산부인과 최소 침습 수술을 실시간 시연했으며, 2024년 말에도 온라인 생중계와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4건의 수술을 시연하고 4만 750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2일 영상 노출 여파로 환자의 동의 여부와 민감한 수술 장면을 공개 플랫폼에서 배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은 "병원이 이미 해당 문제를 처리 중"이라면서 "실제 수술이 아닌 수업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생중계를 하지 않을 방침이고 필요시에는 관련 인력을 투입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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