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카드사 4곳(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의 연간 순이익이 전년보다 8%가까이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출규제에 따른 카드론 사업 위축, 금리 상승에 의한 이자비용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합산 순이익은 1조8천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9천558억원)과 비교하면 7.8% 줄었다.
2024년에 5.9% 늘었다가 도로 역성장하면서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시장금리가 급등해 업계 수익성이 악화했던 2023년(1조8천462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지난해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카드업계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기업평가는 당국이 발표했던 가맹점 수수료 부담 축소 예상 규모(3천억원)와 카드사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작년 전업카드사 7곳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분이 약 2천600억원이 될 걸로 추산했다.
그간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의 부진을 메워준 카드론 사업마저 대출규제로 위축됐다. 정부는 지난해 6·27 규제 당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며 여기에 카드론을 포함했다.
시장금리 급등으로 이자비용이 늘어난 점 역시 수익성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4개사의 합산 이자비용은 3조2천35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개별 카드사 별로 삼성카드(6천459억원)가 2년 연속 신한카드를 누르고 순이익 1위를 굳혔다. 다만 자체적으로는 전년(6천646억원)보다 순이익이 2.8% 감소했다.
2위는 신한카드로 전년보다 16.7% 감소한 4천7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현대카드는 유일하게 이익이 늘면서 200억원 이상의 격차로 KB국민카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카드 순이익은 전년보다 10.7% 증가한 3천503억원이다. KB국민카드는 순이익(3천302억원)이 18% 감소했다.
개인 회원 수로는 신한카드(1천415만1천명)가 여전히 1위지만 삼성카드(1천329만2천명)와의 격차가 약 86만명으로 좁혀졌다.
[표] 대형 카드사 4곳 최근 5년간 순이익 현황
(단위:억원)
┌──────┬──────┬─────┬─────┬─────┬─────┐
│ 카드사명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
│삼성카드 │ 5,511│ 6,223│ 6,094│ 6,646│ 6,459│
├──────┼──────┼─────┼─────┼─────┼─────┤
│신한카드 │ 6,750│ 6,414│ 6,206│ 5,721│ 4,767│
├──────┼──────┼─────┼─────┼─────┼─────┤
│KB국민카드 │ 4,189│ 3,786│ 3,511│ 4,027│ 3,302│
├──────┼──────┼─────┼─────┼─────┼─────┤
│현대카드 │ 3,141│ 2,540│ 2,651│ 3,164│ 3,503│
├──────┼──────┼─────┼─────┼─────┼─────┤
│합산 │ 19,591│ 18,963│ 18,462│ 19,558│ 18,031│
└──────┴──────┴─────┴─────┴─────┴─────┘
(출처=각사 취합)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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