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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영정사진에 가족들 오열 "이렇게 가면 너무 불쌍하잖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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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살림남2' 지상렬의 임종 체험에 가족들도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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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임종 체험을 한 지상렬의 모습이 담겼다.

지상렬은 "새해가 됐으니까 템플스테이를 하려고 왔다"며 절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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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차담을 나눈 지상렬은 신보람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지상렬은 "제가 작년에 좋은 인연을 만났다. 나한테도 사랑이 찾아올까 했는데 그분이 온 것"이라고 수줍게 말했고 스님은 "만남도 소중하지만 만남을 잘 가꿔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결혼 생각도 밝혔다. 지상렬은 "제가 그 사람한테 얘기한 게 '내가 살면서 잘해줄 수 이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영원한 벗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발우공양까지 마친 후 지상렬은 임종 체험을 하기로 했다. 영정사진까지 본 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지상렬. 지상렬은 마지막 순간에 떠올리는 사람, 인생 끝자락에서 후회되는 점에 대해 생각해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지상렬은 "강원도 정선에서 차량이 반파가 됐다. 갓길에 붕 떠서 사고가 났다. 차량이 붕 떠서 떨어질 때까지 기억이 다 난다. 그 시간이 3~4초도 안 될 텐데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필름이 스쳐가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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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상렬은 "인생 맨끝자락에는 신보람씨가 생각이 난다. 가족은 안 됐지만 인생이 계속 이어진다고 하면 그분하고 꽃길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생을 돌아본 후 지상렬은 진지하게 유언장을 썼다. 지상렬은 "유언장 쓸 때 감정이 밀려왔다"며 "당신을 만나 비로소 내 삶이 완성됐다. 부족한 나를 믿고 곁을 지켜줘서 고마웠다. 먼훗날 다시 만날 때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찬란했는지 다시 얘기하자"고 신보람에게 마지막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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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상렬은 수의를 입고 입관까지 했다. 관이 닫힌 후 스태프들까지 조문을 하며 임종 체험은 실제처럼 진행됐다. 이어 지상렬의 형과 형수님까지 찾아와 지상렬을 놀라게 했다.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던 형수님은 "이거는 말도 안 되는 거다. 너무 불쌍하지 않냐. 이렇게 가면 너무 불쌍하잖아"라며 "하늘나라 가서 어머니도 뵙고 좋은 여성 만나서 가정 만들어서 행복하게 먼저 살고 있어"라며 오열했다. 형 역시 "거의 장남 노릇하다시피 했으니까 이승해서 못했던 거 본인한테 하고 싶었던 거 가서 편안하게. 가족들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있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관 속에서 가족들의 진심을 들은 지상렬도 눈물을 터뜨렸다.

지상렬은 "형수하고 형님이 와서 얘기하니까 확실히 더 와닿는다. 이런 저런 추억들이 필름처럼 지나갔다"고 눈물을 훔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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