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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네도힌 캐나다 여자 컬링팀 코치는 15일(한국시각) 여자팀의 영국전 중계중 욕설, 남자팀 마크 케네디의 스웨덴전 욕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캐나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작심발언을 했다. 지난 14일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에서 영국-캐나다전에서 1엔드, 영국이 2개의 스톤을 남겨두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던 상황. 캐나다는 투구 강도 조절에 실패하며 오히려 자신들의 가장 좋은 스톤을 쳐내는 실수를 범했다. 경기 초반 뼈아픈 실수에 선수들이 당황했고, 한 선수가 나지막히 내뱉은 비속어("F*** guys")가 마이크를 통해 고스란히 송출됐다. BBC 해설위원 스티브 크램은 즉시 "이런, 또 죄송하게 됐다. 선수들의 좌절감 때문에… 부적절한 언사가 들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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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남자컬링 캐나다-스웨덴전이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일까. 브래드 제이콥스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스위스에 5대9,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케네디는 인터뷰에서 "그 순간 나 자신과 팀원들을 방어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내가 사용한 거친 언사에 대해서는 후회한다"고 밝혔다. 폴 웹스터 코치는 취재진에게 "서로 마이크를 차고 경기를 하지 않나. 그게 결국 우리 발등을 찍은 것이다. 자, 됐나? 이 코멘트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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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이후 케네디의 손가락이 스톤의 화강암 부분에 살짝 닿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부정행위'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영상은 공식 중계석이 아닌 호그라인 근처 관중석 상단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여 출처에 대한 의문과 함께 또다른 논란을 낳았다.
캐나다 팀의 폴 웹스터 코치는 한발 더 나아가, 경기 당시 호그라인 인근에 스웨덴 측 지원 스태프와 팬, 팀 관계자들이 배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호그라인에서 영상 녹화를 할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케네디 역시 스웨덴 측이 위반 사항을 잡아내기 위해 '계획'을 세운 것 같다고 느꼈다며, "코치들의 발언이나 심판에게 달려가는 방식 등을 볼 때 어제 경기는 시작부터 계획된 것이 분명해 보였다"며 '함정론'을 주장했다.
반면 스웨덴 스킵 니클라스 에딘은 해당 구역의 녹화를 사전에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경기를 취재하던 스웨덴 미디어 크루가 시청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답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세계컬링연맹(World Curling)이 규칙 위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연맹은 규칙 R. 5 (d)에 따라 "스톤이 전진 운동을 하는 동안 화강암 부분을 만지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위반시 해당 스톤은 경기에서 제거된다"고 확인했다. 또한 이후 두 명의 심판이 4개의 시트를 이동하며 투구 동작을 면밀히 관찰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연맹은 경기 중 부적절한 언사를 사용한 캐나다 팀 관계자들에게도 구두 경고를 전달했다. 향후 유사한 위반이 재발할 경우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욕설 논란으로 멘탈이 흔들린 탓인지 스위스전 첫 패배와 함께 영국과 나란히 공동 2위로 내려앉은 캐나다(3승1패)는 16일 중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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