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민들이 동시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의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폭설이 갑작스럽게 쏟아졌고, 대회운영위는 진행되고 있던 3라운드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채로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가 금메달, 폴란드가 은메달 그리고 노르웨이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 일본은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니카이도 렌과 고바야시 료유가 참가한 일본은 대회 6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에 니카이도는 3라운드 점프를 시도했다. 이때 니카이도는 138.5m를 날아 매우 좋은 기록을 냈다. 일본은 6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 충분히 메달 수상 가능성이 있던 상황.
하지만 대회 측은 눈발이 거세지자 경기 종료 선언과 함께 3라운드 시도 결과는 반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린 것. 니카이도의 환상적인 점프로 2위까지 올라왔던 일본은 그대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은메달이 눈앞에서 날아간 심정일 것이다.
니카이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게 올림픽이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고바야시는 "정말 억울하고, 분하다. 날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기상 레이더를 보면 5분 뒤에 그칠 건 분명히 알 수 있었는데, 그걸 알면서도 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고바야시는 니카이도의 3라운드 점프가 마무리된 후에는 속으로 은메달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J캐스트는 '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 새로운 종목 '남자 슈퍼 단체'에서, 갑작스러운 강설을 이유로 운영 측이 2차 시기에서 경기를 중단한 결정에 대해 '유럽 세력에 유리한 판단 아니냐'는 의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스키점프 레전드인 가사이 노리야키의 발언을 주목했다. 노리야키는 "있을 수 없다. 보통이라면 마지막 기록을 취소하고 재시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엔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J캐스트는 '일본 온라인에서는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TV 시청자보다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결단이 너무 빨랐다', '4년의 노력을 어떻게 보는 건가' 등의 글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일본 선수가 좋은 점프를 하자 중단한 것 아니냐', '유럽 세력에 유리한 판정' 등의 극단적인 시각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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