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의 '주요 체크' 선수는 누구일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지현호에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7일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야구 대표팀 훈련 취재 스케치를 전했다. 신문은 '최근 국제대회 부진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주축 선수 부상자가 나오는 등 하마평은 결코 높지 않다'면서도 '투-타 키맨이 될 2명의 선수는 조용히 어금니를 갈고 있다'고 적었다.
첫 손에 꼽은 건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 스포츠닛폰은 '일본 팬들에겐 다저스 시절 인상이 강할지도 모른다'면서 '훈련 시작 후 류지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후배 팀원들과 웃는 얼굴로 대화하면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은 17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며 '노련한 투구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자 중엔 안현민(KT 위즈)이 거론됐다. 스포츠닛폰은 '등번호 없는 연습복을 입고 있어 선수를 특정하긴 쉽지 않았지만, 옷에서 빠질 것 같은 근육이 솟은 몸과 화려한 노란색 슬리브를 찬 그 남자 만은 빛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도 2홈런을 기록했던 근육맨은 요주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스포츠호치는 이날 불펜 투구에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과 노경은(SSG 랜더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등을 소개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격돌한다.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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