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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5억원타자를 루킹 삼진으로…157.7㎞까지 터졌다, 오타니 첫 피칭에 포수 경악 "사이영상 받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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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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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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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첫 실전 투구를 조명했다.

오타니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캠프 훈련에서 처음으로 실전 형식의 '라이브 BP(타자 상대 투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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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18구를 던졌다. 1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고, 나머지 아웃 카운트 하나는 유격수 땅볼이었다. 무엇보다 최고 구속이 시속 98마일(약 157.7㎞)까지 나오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동스포'에 따르면 오타니는 선두타자인 좌타자 마이크 시아니에게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앤디 파헤스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카일 터커는 몸쪽 낮은 코스의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터커는 올 시즌 다저스와 4년 2억4000만달러(약 3475억원)에 계약한 외야수. 한층 올라온 오타니의 피칭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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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공을 받은 포수 달튼 러싱은 오타니의 이날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상적이었다. 첫 두 타자를 상대로는 실전 감각과 리듬을 되찾는 과정처럼 보였지만, 마지막 두 타자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구위가 뛰어났고 모든 구종을 완벽히 제어했다. 원하는 헛스윙도 이끌어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타격에 집중했던 그는 지난해 6월에야 투타 겸업에 시동을 걸었다. 러싱은 "(지난해보다) 투구 동작이 더 깔끔해졌다. 특히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동작, 즉 체중 이동이 훨씬 좋아졌다"며 "작년은 토미 존 수술 후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지만, 지금은 몸이 완전히 회복돼 예전과 같은 움직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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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러싱은 "오타니에게는 한계가 없다. 아마도 누구도 해내지 못한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 할 것"이라며 "사이영상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 그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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