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267만 546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17만 4934명이다.
2026년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스코어 기록을 경신한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입증했다. 17일에는 66만 1449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동시기에 98만 144명이 관람한 '휴민트'다. 누적관객수는 128만 4871명이다.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베테랑' 시리즈,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3위는 13만 704명을 모은 '신의악단'이다. 누적관객수는 129만 9223명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신의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배우 박시후가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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