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최초로 달리는 기차 위에 비행기가 착륙해 화제다.
글로벌 음료 회사 레드불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출신 파일럿 다리오 코스타(Dario Costa)는 '자브코 엣지 540' 모델 프로펠러 비행기로 시속 120km 속도로 달리는 기차의 마지막 객차 위에 착륙한 뒤 다시 이륙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번 도전은 레드불(Red Bul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튀르키예 아피온카라히사르에서 이뤄졌다.
비행기의 착륙은 언제나 긴장되고 어렵지만, 움직이는 좁은 활주로에 시야 확보조차 어려운 상태로 착륙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도다.
코스타는 "수많은 변수를 계산해야 했고, 작은 움직이는 활주로에 눈을 가린 듯 착륙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전을 위해 코스타와 레드불 팀은 지난 2024년부터 준비했다.
시뮬레이션과 통제된 실험을 통해 착륙 역학을 반복적으로 훈련했으며 실제 달리는 기차에서 리허설은 불가능했기에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지상 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팀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차와의 정밀한 정렬이었다. 감정이 개입될 틈이 없는 상황에서 코스타는 완벽한 정밀도를 보여줬다. 그는 진정한 마법사다"라고 평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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