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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이후 스포츠조선과 만난 류 감독은 "'휴민트' 무대인사를 하는데 멤버 조합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신나게 달리고 있다. 그전까진 배우들만 관객 분들한테 사진 찍어주고 저는 민망해서 앞에만 서 있었는데, 그게 더 힘들더라. 관객 분들이 배우들 따라다니시다가 놓치시면, 저를 관계자인 줄 알고 잡으시더라(웃음). 주로 종영 인사 때 그런 경우가 많았다. 제 손을 잡고 영화 잘 봤다고 하시다가, 조인성이 지나가면 얼른 제 손을 놓고 조인성 손을 잡으신다. 그래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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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는 배우와 감독 관계이자, 영화적 동지가 됐다. 류 감독은 "(조인성과) 후배들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가 놀던 놀이터를 물려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 근데 그렇게 되려면, 일단 우리가 하는 것부터 제대로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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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정민은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열연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류 감독은 "박정민에 '이걸 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네가 최고야'라고 하면서 쉴 새 없이 가스라이팅을 했다(웃음). 자기도 찍고 나서 놀라하더라. 박정민이 평상시에 '못하겠다'는 소리를 잘 못하는데, 이번에는 외벽 계단을 올라가는 신을 촬영하기 힘들어했다. 실제로도 계단이 높기도 했다. 그 장면을 찍을 땐 저한텐 말 못 하고, '파수꾼' 때부터 함께 했던 카메라 조감독한테 '형, 저 도저히 못하겠어요'라고 했다더라"라며 "아마 저랑 일하는 배우들은 예능이 아니라, 체육 쪽에 가깝다고 느낄거다. 조인성도 무릎 연골 수술을 하고서 그 액션을 한 거다"라고 노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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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반면,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화를 본 일부 관객들은 작품 속 일부 장면이 여성 인신매매를 연상시킨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류 감독은 "제가 '베를린' 때부터 취재할 때 국경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영화에서 표현된 것보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더 많았다"며 "스태프와 했던 이야기도, 이걸 자극적이거나 착취하는 시선으로 다루면 안 된다는 거였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일을 벌이는 시스템과 이런 일이 현재도 발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에 포커스를 뒀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베테랑3'에 대해 "아직 힌트를 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2편은 1편에 대한 부채감, 저를 위한 시리즈였다면 3편은 많은 관객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톤 앤 매너로 다시 돌아가보려고 한다"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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