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한지민이 신인 배우를 향한 촬영장 내 '갑질' 사례를 폭로했다가 실명까지 언급하며 긴급 모자이크 처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지민이가 딱 그때부터 타락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지민은 신인 시절 겪었던 혹독한 현장 분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올인'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를 타고난 게 아니었다. 정말 많이 혼났다. 매일 집에 가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들한테 피해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그렇게 혼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일화는 한 감독의 과도한 요구에서 비롯됐다. 한지민은 "어떤 감독님이 신인 배우에게 '눈물이 아까 오른쪽부터 떨어졌는데 이번에도 오른쪽부터 흘려라'고 하더라"며 "눈물 방향까지 맞추라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그는 신인 배우 대신 나섰다. 한지민은 "우리가 기계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다. '감독님, 저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던 그는 작품명을 묻는 질문에 연도까지 언급했고, 해당 부분은 입술이 모자이크 처리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2년생 한지민은 10살 연하의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이다. 차기작으로는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선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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