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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리트리버→상처 품은 남자…채종협, ‘찬란한 너의 계절에’ 2회 만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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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채종협이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선우찬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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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찬은 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애니메이터로 겉으로는 밝고 긍정적인 인물이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한 상처를 지닌 캐릭터다.

지난 20일 방송된 1회에서 선우찬은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난 승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친화력으로 등장했다. 구김 없는 미소와 에너지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지만 순간 스치는 과거의 기억을 눈빛에 담아내며 미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송하란 역의 이성경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설명되지 않은 감정을 절제된 표정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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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는 선우찬의 과거가 드러났다. 7년 전 유학 시절 그는 정돈되지 않은 모습과 무채색에 가까운 분위기로 등장했다. 스스로를 "늘 혼자인 게 당연한 놈"이라 칭하며 위태로운 면모를 보였고 폭발 사고라는 비극적 사건까지 겹치며 어두운 시간을 암시했다.

또한 과거 선우찬이 강혁찬 역의 권도형을 대신해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송하란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삶의 의지를 되찾은 뒤 "후회 없이 살겠다"는 다짐을 했던 선우찬은 이제 슬픔에 머문 하란에게 "지금부터 대놓고 좀 많이 잘해줘도 돼요?"라고 말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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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은 밝은 현재와 차가운 과거를 오가며 선우찬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단 2회 만에 인물의 사계절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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