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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객기, 엔진 폭발로 긴급 회항…활주로 옆 수백미터 불길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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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언스플래쉬,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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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조지아주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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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후 6시 45분쯤 조지아주 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1067편(보잉 737-900)은 이륙 직후 왼쪽 엔진에서 불꽃이 튀며 고장을 일으켰다. 관제탑에서도 불길이 목격됐고, 곧바로 비상 상황이 선포됐다.

당시 교신 내용을 보면 "이륙 시 큰 불꽃이 보였다"는 관제사의 말에 기장은 "왼쪽 엔진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엔진에서 튀어나온 불꽃은 활주로 옆 잔디에 수백미터 정도로 길게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번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가 불길을 진압하는 동안 다른 항공기는 이동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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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7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약 30분 만에 안전하게 공항으로 돌아왔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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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중 한 명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승 중 큰 폭발음을 들었다"며 "기장이 '한 쪽 엔진에 문제가 생겼지만 다른 엔진은 정상이라 괜찮다'라고 안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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