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에어컨 사업으로 번 돈을 실버타운에 환원한 백만장자, '2000억 실버타운'을 세운 주인공 박세훈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격한다.
25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서울 강남구 2000평 부지 위에 브랜드 가치 2000억 원의 '도심 속 실버타운'을 세운 장본인, 박세훈 회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세훈은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과 요양 시설을 한 건물에 설계하며, 시니어 세대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품격 있는 삶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그는 40년간 에어컨 열교환기 사업에 매진하며, 연 매출 최대 1400억 원을 달성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그러나 박세훈은 "실버타운에서는 단 한 푼도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철학 아래, 에어컨 사업으로 번 돈을 실버타운에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평생 일군 성공을 사회에 돌려주기로 결심한 그의 속내와, 그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총 230세대, 약 3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실버타운 내부가 최초로 공개된다. 약 16평 규모의 아늑한 일반형 주거 공간부터, 25평형의 확장형 주거 공간까지 다양한 타입의 생활 공간이 소개된다. 여기에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해 곳곳에 설치한 맞춤형 배려 포인트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노래방,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건강관리 센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까지 공개되며 시니어들의 활기찬 일상과 수준 높은 주거 환경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현장을 둘러보던 장예원은 "제가 실버타운에 관심이 많은데, 지금부터 예약이 가능한가요?"라며 눈빛을 반짝여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번 실버타운은 서장훈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장훈은 "사실 2년 전까지 저희 외할머니가 여기 계셨다"고 운을 떼며 먹먹한 속내를 드러낸다. 이에 박세훈은 "서장훈 씨 할머님은 늘 깔끔하고 활발하셨다. 아침마다 로비에 내려와 계시다가 저를 보면 출근 체크를 하듯 하이 파이브를 건네셨다"며 생생한 추억을 전한다. 외할머니의 귀여운 에피소드에 서장훈 역시 "원래 성격이 아주 강하신 분"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이내 실버타운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한 외할머니의 흔적과 "저희에게도 아주 귀한 어른이셨다"는 박세훈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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