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24일 사시·소아안과 분야 권위자인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성장기 안질환부터 고난도 사시 치료까지 안과 전반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열 교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오세열 교수는 198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안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며 안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신경안과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총무이사 등 주요 학회에서 핵심 보직을 맡아오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사시, 신경안과, 안구진탕증 등이 주요 진료분야인 오세열 교수는 누적 사시수술 1만 5000여 건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술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마비사시 환자를 위한 새로운 수술 기법을 고안하는 등 사시 치료 분야의 임상 성과 향상에 기여해왔다.
오랜 진료 및 임상 경험을 토대로 다수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히 'Long term changes in refractive error in patients with accommodative esotropia' 논문으로 2011년 탑콘 안과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사시&소아안과 분야에서 학술적 성과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두루 갖춘 의료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세열 교수는 "성장기 안질환은 치료 시기와 접근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확한 진단과 장기적인 관찰이 필수적"이라며 "아이와 보호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오세열 교수의 합류는 사시·소아안과 분야의 진료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센터별 전문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과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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