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염혜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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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를 위해 뜨거운 연기 열정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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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언론·배급 시사회가 2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염혜란, 최성은, 아린과 조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조현진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3월 4일 개봉하는 '매드 댄스 오피스'는 '갓생'을 자부하던 완벽주의 공무원이 인생 최대의 균열을 맞이한 후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서는 영화로, 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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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조 감독은 작품명을 '매드 댄스 오피스'로 짓게 된 배경에 대해 "미친 춤이라는 단어와 오피스라는 단어가 부딪히면서 내는 에너지가 재밌었다"며 "직장인의 입장에서 사무실에서 춤을 추는 건 부자연스럽고 힘들지 않나. 이러한 아이러니가 주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배우 염혜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매드 댄스 오피스'로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 염혜란은 24시간 빈틈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한순간에 흔들리게 된 구청 과장 국희 역을 맡았다. 그는 "원톱 주인공이 아닌, 투톱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 영화를 찍으면서도 주인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똑같이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특히나 주인공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지는 자리이구나 싶었다. 제가 떨릴 때 조연 배우 분들이 채워주시는 걸 보고, 저 역시 이런 도움을 줬겠구나 싶었다. 또 전체적으로 주인공이지만, 빠지는 촬영 회차가 없어서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감정 중심을 잡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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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플라멩코를 소화한 그는 "춤을 3개월 정도 연습했다. 선생님도 플라멩코는 워낙 어려운 춤이어서 단기간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저 역시 동작을 하면서도 어려웠지만, 선생님을 따라 하면 흉내 내는 것처럼만 보일 것 같았다. 이 춤은 영혼의 춤이고, 한의 춤이기 때문에 감정을 담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조 감독은 염혜란을 국희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쓸 때부터 혜란 선배님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국희는 처음부터 호감으로 다가가기가 어려운 캐릭터이지 않나. 관객들이 응원하면서 따라가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선배님의 존재가 더더욱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배우 최성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소심한 구청 주임 연경을 연기한 최성은 "저도 혜란 선배님과 비슷한 시기 동안 춤을 배웠다. 연경이가 추는 춤은 전통 쪽은 아니고, 발레 요소가 가미된 플라멩코에 가깝다. 무용 감독님이 이 춤이 연경이와 더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혜란과 직장 선·후배로 호흡을 맞춘 그는 "혜란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전혀 힘든 게 없었다. 매 순간 좋았다. 현장에서 촬영하기 전에 선배님과 영화의 톤에 대해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있었다"며 "선배님이 먼저 용기 내주시고 이야기해 보자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배우 아린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오마이걸 출신 아린은 때늦은 반항기를 겪는 딸 해리로 분해, 염혜란과 단짠 모녀 케미를 완성했다. 그는 "혜란 선배님이 대사를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제가 해리가 되는 기분이었다. (감정을 쏟아내는 신은) 딸 해리로서 엄마 국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고, 집중도 잘 됐다"며 "현장에서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매드댄스오피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아린, 염혜란, 최성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2.24/
끝으로 흥행 공약에 대해 묻자, 염혜란은 "저는 휴먼 코미디를 좋아하고 성장을 담은 드라마 좋아한다"면서 "최근에 장항준 감독님이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개명하겠다고 공약을 세우시지 않았나. 저는 이름 앞에 호라도 바꾸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