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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나름대로 자기 몫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72경기, 6승6패, 1세이브, 28홀드, 60이닝,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팀 내 홀드 1위에 올랐지만,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과거처럼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진 못했다. 7월에는 10경기, 6⅓이닝, 평균자책점 14.21로 무너져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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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자랑하는 조상우의 명성을 고려하면 홀대하는 느낌이 드는 계약이지만, 오히려 KIA는 조상우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올해 반등할 것이라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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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이번 FA 협상에서 스스로 기간을 줄였다. 단기간에 제대로 성과를 내서 한번 더 시장 평가를 받고 싶은 의지였다. KIA는 조상우의 뜻을 수용하되 특약으로 안전장치를 걸었다. 2년 동안 구단이 설정한 옵션을 충족시켜야 다른 구단과 협상할 권리를 얻는다. 옵션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가 된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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