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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억 포기' 제안한 민희진…하이브는 292억 공탁으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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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6억 원을 포기하겠다"며 전면 종전을 제안한 가운데, 하이브는 292억 원을 법원에 공탁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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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억 포기' 카드와 '292억 공탁' 조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판상 보증 공탁금 292억 5000만 원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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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소송 1심 판결에 따른 가집행을 정지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지난 12일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1심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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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 전 부대표 A씨와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B씨에게도 각각 17억 원, 14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하이브는 이에 불복해 지난 19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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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대표는 판결 직후 하이브를 상대로 계좌 압류를 신청했지만, 하이브가 항소와 함께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압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292억 원 공탁 역시 가집행을 막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같은 날 민 전 대표는 4차 기자회견을 열고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

풋옵션 금액을 포기하는 대신 뉴진스 관련 분쟁을 포함한 전면적인 갈등 종식을 요구한 것이다.

민 전 대표의 '256억 포기' 제안과 하이브의 '292억 공탁' 조치가 맞물리며, 양측의 법적 공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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