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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정이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는 방향으로 수사 흐름을 유도했다며 강도 높은 비판도 내놨다. 수사기관이 특정 개인을 겨냥해 공식 의견을 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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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장관과 이 전 총장은 2023년 10월 남부지검 인사를 통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그 전에 조직 개편이 끝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실도 수사 관련자와 접촉이 확인되지 않아 김건희 여사 일가의 연루 정황을 숨기려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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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은 2023년 1∼9월 범죄조직이 마약 121.5㎏를 들여온 과정에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확인하려 지난해 6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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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사 범위·권한을 놓고 갈등이 수 차례 반복됐다. 임 검사장이 별도의 '백해룡팀'을 꾸리고 수사 전결권을 줬으나 백 경정은 '킥스'(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 사용을 거부당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달 파견이 해제된 백 경정은 사건기록 원본 5천쪽을 그대로 화곡지구대로 가져와 마지막까지 파장을 낳았다. 그는 "검찰은 사건 기록 반환을 요구할 권리가 전혀 없다"며 자신의 검찰 파견이 '거대한 음모의 일환'이라 주장했다.
8개월 수사를 마무리한 합수단도 마지막 순간 백 경정의 위법 수사 정황을 공개하며 강도 높은 비판으로 반격했다. 초동 수사를 주도한 백 경정이 공항에서 현장검증을 하며 정해놓은 결론에 맞지 않는 밀수범 진술을 수사 기록에서 빼는 등 전형적 위법 수사를 했다는 것이다.
합수단은 "검찰 특수 사건에서 종종 비판받는 증거 조작이며 정해진 결론에 반하는 진술·증거를 배척하는 소위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뜻) 방식의 위법 수사"라며 "확증편향에 빠져 허위 진술에 의존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백 경정을 맹폭했다.
합수단은 경찰에 백 경정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상태다. 수사 기록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혐의점이 있다는 것으로, 경찰청은 백 경정이 속한 서울경찰청에 감찰을 지시했다. 백 경정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복귀해 근무 중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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