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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단이 움직이진 않는다. 토론토는 지난해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치자 스토브리그에 폭주하기 시작했다.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며 올해는 반드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냉정히 라우어는 토론토의 필승 카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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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가 가장 라우어에게 자극이 되는 선수일 듯하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29경기, 17승1패, 180⅔이닝, 252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MVP 시즌을 보냈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장본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폰세 영입전은 꽤 치열했는데, 토론토가 3년 3000만 달러(약 428억원)를 제시해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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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재계약 불발이 라우어에게는 신의 한 수였다. 토론토가 지난 시즌 도중 선발 수혈이 필요할 때 라우어를 콜업했는데, 빼어난 성적을 내며 월드시리즈까지 동행한 것. 정규시즌 28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9승2패, 1홀드, 104⅔이닝,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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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현재 폰세 영입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폰세는 26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4사구 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직구 평균 구속 96마일(약 154.4㎞)을 기록하며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미국 현지 취재진에 "폰세가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투수로 투구할 순간이 기대된다. 우리가 그를 찾아낸 이유다. 선발 기회를 바라서 폰세가 우리 팀을 선택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가 선발투수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폰세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이날 베테랑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와 재계약까지 추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이 '토론토와 슈어저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483경기에 등판해 221승117패, 2963이닝, 3489삼진,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탈삼진 부문 역대 11위에 올라 있는 레전드다. 슈어저가 합류하면 6선발 라우어의 입지가 또 흔들릴 수 있다.
라우어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선발로 준비하는 게 내게 가장 좋은 일이다. 그게 내가 평소에 하는 일이고, 그렇게 준비한다. 지난해 보직을 왔다 갔다 했던 일은 장기적으로 내게 안 좋은 일이었다. 신체적으로 문제는 없었지만, 마음이 그랬다. 지난해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고, 선발투수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MLB.com은 '라우어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시장에 뛰어들 때 순수 롱릴리프, 스윙맨, 안정적인 선발투수는 전혀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 다른 미래를 맞이한다. 올해 라우어에게는 많은 것이 걸려 있지만, 어떻게든 토론토에 가치가 있는 선수가 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1년 전처럼 보이든, 선발이나 불펜 한쪽으로 방향을 정하든, 라우어의 이닝 능력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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