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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밴더빌트대 우파사나 샴순데르 싱 박사와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월턴 박사팀은 27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동남아시아에서 채집한 고병원성 르고스피루스군 모기 11종의 DNA를 분석, 인간 선호성 진화가 호모 에렉투스 흡혈에서 시작됐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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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모기의 인간선호성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어떤 환경적·생태적 조건이 그 발달을 촉발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모기 매개 병원체로 인한 질병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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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확보한 고신뢰도의 핵 단일복사 상동 유전자 2천657개와 13개의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정보 등을 이용해 분자시계를 분석하고 조상 형질을 추적하는 방법으로 이들 종의 진화사를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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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인간선호성을 가진 모기들의 조상은 530만~260만년 전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던 순다랜드에서 종 분화를 일으킨 원숭이 흡혈 모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기는 약 180만년 전 이 지역에 호모 에렉투스가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이른 시기와 겹치며, 호모 사피엔스가 도착한 7만6천~6만3천년 전보다 훨씬 이른 것이다.
또 이는 아프리카의 주요 말라리아 매개종인 감비아얼룩날개모기(Anopheles gambiae)와 콜루치얼룩날개모기(Anopheles coluzzii) 계통에서 인간선호성이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만9천~6만1천년 전보다 더 이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모기의 흡혈 대상 선호성 변화에 체취 감지 수용체 유전자에서의 복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연구는 르코스피루스군 모기의 사람선호성이 순다랜드에서 한번 생긴 뒤 유전자 교환을 통해 여러 종으로 퍼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180만년 전 순다랜드 지역에 호모 에렉투스가 상당히 많이 존재해야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결과는 동남아시아에 초기 인류가 도착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제한적인 화석기록을 독립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 출처 : Scientific Reports, Upasana Shyamsunder Singh et al., 'Early hominin arrival in Southeast Asia triggered the evolution of major human malaria vectors', http://dx.doi.org/10.1038/s41598-026-35456-y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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