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48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향해 질주 중인 가운데,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미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절친 윤종신의 유쾌한 '저격 농담'까지 더해지며 화제가 커졌다.
최근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의 흥행 질주를 언급하며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결국은 망할 것"이라며 "그 시기가 10년 안에 올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했다. 그는 "지금은 과하다. 후세까지 갈 게 너무 많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사이에서나 가능한 '망해라'식 애정 어린 디스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반대의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배우 김용석은 최근 SNS를 통해 촬영 중 득남 소식을 전했을 당시 장 감독이 직접 기저귀를 챙겨 보냈다고 밝혔다.
김용석은 "바쁜 촬영 중에도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주셨고, 실제로 기저귀 두 박스를 보내주셨다"며 "아빠가 된 뒤 느꼈던 부담과 불안이 한꺼번에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스태프는 "400만 돌파 기념 폭로! 장항준 감독의 갑질 사진"이라며 무릎을 꿇은 연출팀을 향해 호통치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지만, 이는 반전이었다.
장 감독이 "여행 경비를 내줄 테니 유럽에 같이 가지 않으면 사형"이라고 농담하며 전원 유럽 여행을 지원했다는 것.
실제로 장 감독은 2023년 영화 리바운드 촬영 당시에도 배우 안재홍과 스태프들의 이탈리아 여행 경비를 전액 부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종신의 "망해라" 농담과 달리, 현장에서는 "인성도 천만급"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서 촌장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보내는 마지막 나날을 그린 작품으로, 9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흥행과 함께 장항준 감독의 '통 큰' 행보도 재조명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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