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국가대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7구 3안타 무4사구 1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2026년 WBC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 류지현 한국 감독은 더닝을 비롯한 투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 김혜성을 비롯한 주요 타자들의 타격감을 더 끌어올린 뒤 5일 체코와 대회 첫 경기를 맞이하고자 했다.
류 감독은 "더닝은 2~3이닝 정도 투구를 예상한다. 투구 수는 45개가 기준이 될 것이다. 이닝이 끝나는 순간에 어떻게 끝날지 보면서 운영하려 한다"고 했다.
마지막 체크 포인트와 관련해서는 "오키나와 경기 때 불펜 투수들의 내용보다 어제(2일)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의 구위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오늘도 더닝 이후에 끊어서 불펜이 나올 것이다. 그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우리가 체코전에 투입될 선수들, 또 뒤에 하루 더 쉬고 들어갈 선수들이 날짜별로 있다. 경기에 맞춰서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지 경기 끝나고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릭스는 무네 유마(3루수)-니시카와 료마(지명타자)-구레바야시 고타로(유격수)-오타 료(2루수)-밥 세이무어(1루수)-히로오카 다이시(우익수)-나카가와 게이카(좌익수)-스시가와 류(중견수)-후쿠나가 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데닝을 상대했다.
한국 타선은 2회초 김도영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뽑으며 더닝을 적극 지원했다.
더닝은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2회 1사 후 히로오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으나 여유가 있었다. 다음 2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갑자기 야수들이 실책을 쏟아내면서 더닝을 위기에 빠뜨렸다. 더닝은 3회 선두타자 후쿠나가에게 유격수 쪽 깊은 내야안타를 내줬는데, 유격수 김주원이 1루 악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무네의 타구마저 믿었던 2루수 김혜성이 땅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베테랑다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데닝은 니시카와와 구레바야시를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2사 1, 3루로 상황을 바꿨다. 이어 오타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을 기록했다.더닝은 이번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6경기(선발 102경기), 28승32패, 593⅓이닝, 538삼진,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2023년 스윙맨으로 35경기에 등판해 12승(7패)을 달성한 경험도 있다.
류지현 한국 감독은 곽빈과 더닝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상하고 있다.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대회 직전 대표팀에서 낙마한 가운데 더닝의 이날 호투는 류 감독의 걱정을 크게 덜 듯하다.
오사카=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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