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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먼저" 프랜차이즈업계, 가격·물류 마케팅 절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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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로 인해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내외까지 오를 것이라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비관적 시나리오도 나온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 내수 부진과 수요 둔화로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 체감 물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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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는 이런 점에 주목, 소비자 접근성과 가치를 위해 가격과 물류 마케팅 절감 등을 강화하는 추세다. 담가화로구이는 첫 주문 시 17% 이상 할인, 추가 주문 시 반값 할인이라는 가격 마케팅을 산보이고 있다. 부재료·공산품·석쇠·숯·반찬류까지 본사 직거래 방식을 적용해 물류시스템도 운영중이다.

망향비빔국수는 안정적 물류 공급을 위해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공장 운영을 통해 물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주 재료인 야채수와 백김치, 국수 등을 생산한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의 식재료 확보를 위해 연천지역 특산물을 납품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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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아푸드마켓은 28년간 300여개 푸드코트 매장 운영 경험과 물류 공급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한 메뉴를 구성,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죽이야기는 솥밥·솥죽 중심의 한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의 리뉴얼에 나서면서 물류를 강화했다. 기존 죽 중심에서 벗어나 솥죽과 솥밥을 비롯해 덮밥, 비빔밥 등 한식 전반으로 메뉴를 확장했다. 한식 다이닝 브랜드로의 진화를 통해 가격의 가치를 높인 전략이다. 호치킨은 3월 배달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주문시 날짜별로 2000~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입장에서 소비자이자 동업관계인 가맹점주를 위한 비대면 모바일 활용도 높아졌다. 프랜차이즈 ERP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효율적 관리를 위해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가맹본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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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과 물류 마케팅 강화에 나선 이유는 둘을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이다. 가격은 소비자가 구매하는 교환가치이면서도 매장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가치"라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외식업계에서 브랜드의 가치는 바로 생존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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