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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딸맘' 손담비, 母 학대로 숨진 '해든이' 추모 "다음생엔 마음껏 울고 사랑받길"

by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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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생후 4개월 영아 '해든이(가명)' 사망 사건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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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세상에 온 지 겨우 네 달이었던 작은 천사, 해든아"라고 운을 뗐다.

그는 "너는 아직 아무 잘못도,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은 너에게 너무 차가웠구나"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너는 누군가에게는 빛이었고 이 세상에 잠깐 머물다 간 소중한 생명이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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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기를. 누군가의 품에서 마음껏 울고, 사랑받는 그런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든아, 너의 짧은 시간을 부디 잊지 않을게. 부디 편히 쉬어"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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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4월 딸 해이 양을 출산했다. 9개월 딸을 둔 엄마로서 이번 사건에 더욱 깊은 안타까움과 공감을 나타내며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지난달 21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을 통해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30대 친모가 생후 133일 된 아기를 침대 위로 내던지고, 발로 얼굴을 밟거나 몸을 거칠게 흔드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남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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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친모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남편은 아동학대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해든이'는 지난해 10월 22일 여수 자택에서 숨졌다. 당시 친모는 아기를 욕조에 둔 채 자리를 비웠다가 이상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의료진은 아기 몸에서 멍 자국 등 학대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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