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흔적이 올림픽 역사에 남는다.
중국의 동추디는 5일(한국시각) '린샤오쥔이 자신의 사인과 함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사용했던 헬멧을 올림픽 박물과에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동추디는 '린샤오쥔은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사용된 '판다 헬멧'을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했다. 헬멧은 주로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에 띄는 팬더 무늬와 그의 친필 중국어 서명이 새겨져 있다. 또한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승리의 비결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라는 좌우명이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박물관 측은 '이것은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프로그램의 중요한 역사적 유물이며, 앞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린샤오쥔의 흔적이 담긴 물건이 올림픽 역사에 남게 됐다.
린샤오쥔은 앞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했다.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 위를 질주하던 국민영웅이었던 그는 2018년 평창에서 15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하지만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로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린샤오쥔은 "일단 이 무대가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며, 두 번째 올림픽이다. 8년이라는 시간이 누구에게는 길고, 누구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다만 쇼트트랙이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밝혔다.
다음 올림픽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린샤오쥔은 "지금은 힘들어서 당분간은 공부도 하면서 쉬고 싶다. 경기하면서 열심히 잘 보완하고, 관리 잘하면 한 번 더 가능할 것 같아서,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올림픽 이후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는 불참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4일 발표한 2026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참가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중국 대표팀은 린샤오쥔과 더불어 쑨룽, 리우샤오앙 등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나선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화장실서 시체 썩은내”..살인 혐의 유명 가수, 생방송서 증거 딱 잡혔다 -
예정화, 9년 공백 깬 반가운 근황...남편 마동석도 '좋아요♥' [SC이슈] -
성유리, 쌍둥이 딸 너무 다르게 생겼다더니..드레스 취향도 달라 -
문지애, 재벌가 대신 ♥전종환과 결혼 택한 이유...박소영에 연애 조언 ('전참시') -
‘김다현 언니’ 진소리, 2026 미스춘향 정(貞) 수상..“글로벌 춘향될 것” -
손태영 子, 17살에 외제차 운전…긴장감에 땀 뻘뻘 "♥권상우랑 똑같아" -
재혼 의사 재차 밝힌 황재균, 이혜성 간접 언급 전현무..누리꾼 “솔직vs과하다” 갑론을박 [SC이슈] -
아이유♥변우석, 결혼 후 첫 동침...한 이불 덮고 '로맨틱 정점' ('21세기대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