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윤경(34)이 "'먹구름 낀 봄날의 햇살' 수식어마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윤경이 지난 6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문현경 극본, 박선호·나지현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하윤경은 극 중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이자 위장 취업한 금보의 기숙사 301호 왕언니 고복희를 연기했다.
하윤경은 "고복희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밉상이고 얄밉기도 하다.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시청자에게 설득할지 촬영 전 고민했다. 고복희가 너무 얄밉게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물론 회상 장면이나 이따금 대사에서 고복희의 가정사가 묻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얄미워 보일까 걱정했다. 그래서 고복희가 평소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진심을 담아 대하면 조금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고복희는 가장 시대를 잘 표현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메이크업이나 의상도 그렇고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아이코닉한 인물이 되었으면 싶었다. 대신 과하면 안 됐다. 독특하면서도 어디서 본 것 같은 캐릭터로 비춰지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90년대 시대상을 그린 지점에 대해 "나는 1992년생인데, '언더커버 미쓰홍' 시대 배경이 내가 유치원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 시대 배경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다. 다큐멘터리 보면서 그 시대를 공부했는데 정말 엄청난 사건이 많았던 시대였다. 드라마에서 걱정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구권 화폐 사기를 다루고 구조조정 위기를 보여주지 않나? 내 나이 또래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작가, PD와 상의해 대본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봄날의 햇살' 수식어를 얻은 하윤경은 이번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팬들로부터 '먹구름 낀 봄날의 햇살'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그 수식어조차 너무 좋다. 사람들은 '봄날의 햇살'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는데 나는 너무 좋고 감사하다. 나는 이름을 잃어버린 배우 중에 하다. 그래도 좋다. 수식어든 이름이든 알려지지 않는 배우들도 정말 많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나는 수식어가 크게 알려져서 너무 감사했다. 실제로는 '봄날의 햇살' 같지는 않다.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수식어에 대한 유일한 부담감이 실제로도 '봄날의 햇살'처럼 사람들이 봐주는 것인데,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려고 또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박신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최지수, 강채영 등이 출연하고 '출사표'의 문현경 작가가 극본을,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취하는 로맨스'의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8일 종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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