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여성암 투병을 이겨낸 이솔이가 집을 나서다 문득 울컥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13일 이솔이는 "오늘 문득 집을 나서는데 저를 보고 조 금 울컥했어요. 늘 현생에 부딪혀사느라 저를 돌아보지못했는데 좋아하고 아끼는 것들로 하루하루를 잘 채우고 있구나 하구요"라며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이 공간에서 이렇게 인사를 나누는 것 역시 벌써 근 4-5년동안 쉬지않고 하고 있는 가장 값지고 의미있는 일이죠. 가끔은 숨고르기가 필요한가봐요"라 털어놓았다.
그는 "그때야 비로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달까요? 시간이 가는게 아쉬워요. 하지만 다가 올 것들이 참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금요일이 오니 여유가 조금 생겨서 끄적끄적 적어보아요"라 했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으려나요. 저는 딱 1인분만 가질게요. 넘치는 행복은 친구들 다 가져가세요"라 했다.
이솔이는 "내 나이 서른아홉. 서른의 끝자락에 있으니 괜히 이 한 해에 청춘을 갈아넣어야 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앞만 보고 달려가다 몸이 먼저 고장났기에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 '내 속도를 믿어도 된다'며 내가 나에게 가장 의지하고 가장 힘이 돼 줘야 한다고 홀로 외로이 다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 "금요일인데 특별한 약속 없는 하루가 못내 아쉬워 조금 서운했지만 행복은 머물다 지나가기에 더 값진 이유라죠? 오늘은 행복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하루라고 생각해볼까봐요"라며 긍정 마인드를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4월 여성암 투병을 고백했던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고백했다.
현재 항암 치료를 마치고 정기 검진을 받고 있는 이솔이는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는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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