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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전남편 가정폭력에 극단적 시도만 세 번, 못 빠져나올 것 같았다"

by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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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방송인 김주하가 전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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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는 '김주하가 폭로하는 오은영의 실체(?) 1탄보다 더 강력한 찐친 팩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12월 에세이를 발간한 김주하. 김주하는 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며 "소송을 한다고 여기저기 나왔을 때 그때 나한테 연락해서 이혼을 밝힌 사람이 꽤 많다. 왜 얘기 안 했냐 물었더니 사회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혼녀가 된다더라. 내 성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나를 그냥 이혼녀로 보는 게 싫다더라. 처음에 화가 나고 안타까웠다. 내가 그런 이미지를 없애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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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는 "이혼하자마자 내가 홍보대사처럼 나서면 '저 여자 할 거 없나?' 색안경을 끼고 나를 판단한다. 그때는 이야기하지 못한 걸 지금은 해야겠다 싶다. 이혼이 무슨 흉이라고 그 얘기를 못하냐. 내가 이혼을 밝히면서 누구나 밝힐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너는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맞다. 가해자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공격을 하고 상처를 주는 가정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한다. 때로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 과정이 죽고 싶을만큼 고통스럽다"며 "여기서 너는 살아남은 거다. 피해자이지만 피해자에 머물러있지 않고 거기서 생존을 한 것"이라 김주하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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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주하는 "나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세 번을 시도했다. 너무 힘드니까. 못 빠져나갈 거 같고. 내가 없어지면 제일 편할 거 같았다. 근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되지? 그 생각을 하며 버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피해자가 맞지만 너는 거기 머무르지 않고 거기서 살아나와 힘을 되찾았다. 가정폭력을 경험하면 생존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기 통제력을 잃는다. 그걸 되찾아와야 한다"며 "그런 것들이 비슷한 아픔이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될 거다. '천하의 김주하도 이런 일을 겪었구나' 거기서 오는 공감대, 네가 대신 목소리 내주는 것으로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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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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