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처음 만났던 소개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 2회에서는 첫 번째 소개팅을 마친 출연자들이 상담소장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긴장 속에 소개팅을 마친 출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전했다.
먼저 오지현은 자신의 소개팅 상대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수영선수라 사랑의 화살을 15개 맞은 느낌이었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소개팅이 약 50분 만에 끝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유지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그는 "자폐가 있는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과 말하기가 쉽지 않다"며 공감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이효리가 "몇 번 더 만나면 편해질까?"라고 묻자 유지훈은 "몇 번 더 만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지현은 "전화번호를 못 물어봤다"며 아쉬움을 털어놨고, 이효리는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우리도 소개팅에서 만났다"며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사실 소개팅 첫날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별로였다"고 솔직한 첫인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개팅 이후 1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 1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개팅에서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며 출연자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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