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예상대로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요소마다 포인트는 있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16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유럽 2연전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인근인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 오스트리아는 유럽 PO(플레이오프) D승자의 가상 상대다. 홍명보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아프리카 복병' 남아공, 유럽 PO D승자와 A조에 속했다.
유럽 원정 2연전은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리허설이다. 홍 감독은 변화 대신 안정을 선택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명단과 비교해 단 4명만이 바뀌었다. 이명재(대전) 원두재(코르파칸) 서민우(강원) 양민혁(코번트리 시티)이 빠지고, 양현준(셀틱)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백승호(버밍엄시티) 홍현석(헨트)이 가세했다. 홍 감독은 15일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한 황인범의 이탈에 대비, 홍현석을 추가로 발탁하며 27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각각 9개월, 15개월 만에 재발탁된 양현준, 홍현석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다.
최전방과 최후방은 변함이 없다. 공격진에는 손흥민(LA 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이 승선했다. 수비진에는 김주성이 다시 부름을 받으며, 스리백을 메인으로 썼던 지난해 9월 A매치와 같은 구성을 만들었다. 미드필더로 분류된 박진섭(저장)은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박진섭은 지난해 11월 가나전(1대0 승)에서 스리백 가운데에서 뛰며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줄곧 미드필더로 기용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측면 수비수로 발탁했다.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활약 중이다. 양현준과 엄지성(스완지시티)까지 윙백으로 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 감독은 여전히 스리백을 주요 플랜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홍 감독은 "스리백을 쓸지, 포백을 쓸지는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다. 상황과 구성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고민의 흔적이 짙게 느껴졌다.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물 건너갔다. 홍 감독은 권혁규(카를스루에)-박진섭 카드를 택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장 고민이 컸다. 권혁규는 큰 신장을 갖고 있어 수비적인 측면에서 활용해 볼 생각이고, 전북에서 원볼란치(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박진섭은 저장에서 투볼란치로 활약 중이다. 우리 구성에서 뛰기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진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경우, 4-2-3-1이 유력해 보인다. 박진섭의 짝으로는 황인범 홍현석 김진규(전북)가 나설 전망이다.
2선은 변함이 없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홍 감독은 이 명단이 최종엔트리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지금 당장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4~5월 누구라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 가장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호는 국내 소집 훈련 없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곧바로 영국 출국길에 오른다. 박진섭을 제외한 해외파들은 모두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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