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끝까지 간다.'
남자프로농구 2025~2026시즌이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로 접어들면서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막판 순위 경쟁이 최근 드물게 혼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7~8경기를 남겨 둔 현재 4강 플레이오프 직행, 6강 PO 진출을 놓고 끝모를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우선 6강 PO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고양 소노가 최근 놀라운 약진을 보이면서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소노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98대75로 대승하면서 창단 이후 최다 7연승을 달렸다.
2월 이후 10승1패,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의 상승세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74대85로 덜미를 잡히면서 24승23패 공동 5위가 됐다. 자칫하다간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6~7위로 내려앉을 판이다.
6강은 두 팀만의 경쟁이 아니다. 수원 KT가 22승24패, 1.5게임 차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0위 서울 삼성은 6강 진출 무산이 확정됐고, 8위 현대모비스도 남은 7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KCC, 소노가 전패한다는 가정이 성립돼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결국 6강 티켓을 놓고 소노-KCC-KT의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KT가 가장 불리한 게 사실이다. 소노는 급상승세를 타면서 팀 분위기는 물론, 팀 조직력 완성도에서 전형적인 '슬로스타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KCC는 연승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지만 부상 이탈했던 최준용-송교창이 복귀해 적응도를 높여가고 있는 데다, 허웅의 부상 이탈도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꾸역꾸역 버텨나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KT는 연말연시 4연승 이후 연패를 거듭하면서 뒷심이 떨어지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전력면에서도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어 당분간 힘든 싸움을 감수해야 한다.
우승 경쟁도 전에 없이 치열하다. 1위 창원 LG(33승15패)와 공동 2위 서울 SK, 안양 정관장(30승17패)의 격차가 2.5게임에 불과하다. SK는 LG보다 1경기 덜 치렀다. 특히 SK는 최근 리그 최고 용병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을 밥 먹듯이 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상위팀을 바짝 위협하고 있다.
정관장은 16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68대80으로 발목을 잡혔지만 앞서 3연승을 달린 덕에 LG를 사정권에서 좀처럼 놓치지 않고 있다. 우승은 물론 4강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도 이들의 경쟁은 끝까지 펼쳐질 게 유력하다.
이는 최근 시즌과 크게 다른 양상이다. 지난 시즌에는 SK가 역대 가장 빠른 46경기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23~2024시즌 원주 DB는 48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22~2023시즌 정관장이 우승할 때 LG(2위), SK(3위)와의 격차가 1게임이었다. 3시즌 만에 '빅3'의 막판 혈투가 재현되고 있다.
그만큼 농구팬들의 보는 흥미는 만점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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