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이장우가 운영 중인 순댓국집 식자재 미정산 의혹에 휩싸였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이장우가 운영한 순댓국집에 납품한 식자재 대금 약 4천만 원이 8개월째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23년 11월 순댓국집 오픈을 앞두고 천안까지 내려온 이장우를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거래를 시작한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결제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제 주기가 점점 길어졌고, 아예 입금이 되지 않은 달도 있었다고. A씨에 따르면 미수금은 2024년 11월 약 5천만 원, 2025년 1월에는 6천400만 원까지 늘어났다.
A씨는 "연예인이라 믿고 기다렸는데 1년 넘게 결제가 밀리고 있다"며 "200만 원을 갚으면서 500만 원어치를 주문하는 식이라 미수금이 계속 늘어났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는 올해 1월 이장우에게 직접 DM을 보내 "납품 대금 약 5천만 원이 1년 넘게 밀려 있다. 해결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순대국집 전 관계자(이장우 친구)로부터 "매달 200만 원씩 갚겠다"는 답을 받았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이장우의 20년 지기 B씨와의 연락에는 실패, 또 다른 관계자 C씨와는 연락이 닿았다며 "이장우는 순댓국집과 관련없다. 친구 B씨가 대표였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순댓국집의 F&B 회사 관계자는 "이장우가 공동대표인 줄 아는데, 사실은 아니다. 오픈 2개월 정도 수익 일부만 가져갔다. 지금은 손해라서 정산도 받지 않고 있다.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오픈 초기에만 잠깐 참여한 것 뿐, 그 이후로 아예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방송에서 돼지머리를 삶았을 때는 내 가게고, 미수금이 쌓였을 때는 친구가 운영한 가게인가"라며 "이장우를 보고 납품했다. 가게 내부 사정은 알고 싶지도 않다. 그냥 밀린 돈만 빨리 갚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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