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강등되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15일(한국시각) '포체티노는 토트넘이 강등되더라도 복귀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이 강등되더라도 돌아올 것이다. 그는 토트넘 수뇌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떨어지더라도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현재는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성적은 바닥을 찍었다. 지난 시즌보다 심각한 위기 속에서 리그 성적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 불과 1점의 격차다. 언제든 강등 후보가 될 수 있는 현실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되고, 이고르 투도르가 소방수로 부임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직전 리버풀전에서 7연패 위기를 극복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토트넘 팬들의 시선은 이미 차기 시즌으로 향했다.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이름은 역시 포체티노다. 포체티노는 2006년 현역 은퇴 이후 2009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3년 동안 에스파뇰에서 능력을 선보인 포체티노는 2013년 사우스햄튼 감독으로 부임해 이름을 알렸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영입,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는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EPL에서도 2위를 일궈낸 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포체티노 지휘하에 엄청난 경기력과 더불어 토트넘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DESK 라인'까지 구축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제자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로 구성된 공격진은 리그 최강으로 꼽혔으며, 지금까지도 포체티노가 육성한 제자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그 시절 토트넘의 축구를 사랑했던 팬들은 포체티노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더라도 포체티노가 부임할지는 알 수 없었다. 그간 토트넘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유럽 내 빅클럽만 맡았던 포체티노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떨어지고도 매력적일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포체티노가 토트넘이라면 돌아올 수 있다는 의견은 팬들에게는 가장 반길만한 소식이다. 다만 포체티노의 의중이 확실하더라도, 토트넘으로서 최선은 올 시즌 강등을 피하는 것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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