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자신을 홀로 뒷바라지한 어머니에게 애틋함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민정이 출연했다.
최민정 어머니는 최민정을 홀로 뒷바라지 한 시절을 떠올리며 "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민정이를 픽업을 해야 하니까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집을 팔 수 밖에 없었다"라며 힘들게 훈련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딸이 왜 자꾸 집이 작아지냐고 묻더라. 그래서 너 때문이라고 했다. 돈이 나올 데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어머니는 최민정을 위해 이사만 12번을 가고 매일 도시락을 3~4개씩 준비했다고. 또 빙상장, 학교, 집을 데려다주느라 10년간 무려 25만 km를 운전했다.
최민정이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읜 터라, 어머니는 "오롯이 내가 혼자 다 해야 해서 벅찼다"라고 털어놨다.
최민정은 "저는 엄마처럼 살라고 하면 못 살았을 것 같다. 제가 운동하는 것보다 엄마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제 체가 작아 도시락도 3~4씩 준비하셨다. 훈련 끝나고 들어가면 엄마는 집안일 때문에 늦게 잠들었다. 엄마는 대체 언제 자고 언제 쉬나 싶었다"라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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