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성적은 같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K리그2 '3강' 체제를 이룬 세 팀이 다른 매력의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3라운드도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가장 먼저 수원FC가 14일 김해를 2대1로 잡았다. 수원 삼성은 전남을 2대0으로 꺾었다. 대구는 15일 충남아산을 3대2로 제압했다. 세 팀은 개막 이후 3연승, 무승부조차 없다.
2026년 K리그2는 '기회의 땅'이다. 승격을 향한 문이 크게 열렸다. 우승과 준우승 팀은 K리그1으로 직행한다. 3∼6위도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부행을 노린다. 무려 3개팀이 1부 클럽과의 대결 없이 승격할 수 있다. 모두가 승격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늘어난 팀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 관건은 초반 성적이다. 17개팀 체제에서 2로빈만을 소화한다. 초반 일정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줄어든 일정 속에서 미리 상위권을 차지해 시즌을 장기적으로 풀어나가는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
수원FC, 대구, 수원은 3연승으로 초석을 마련했다. 세 팀의 존재감을 K리그2 팀들에 각인시켰다. 다만 같은 상승세에도 세 팀의 스타일과 방향성은 차이를 보인다. 선두권 경쟁의 '보는 맛'을 더하는 요소다.
9골, 다득점으로 선두에 오른 수원FC는 다이나믹하다. 뼈아픈 강등, 쇄신을 위해 이랜드와 수원 사령탑을 거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 체제에서 수원FC는 조직력과 밸런스를 기반으로 역동성을 더한 팀으로 변모했다. 빠른 전환으로 수비를 압박하고, 과감한 롱볼과 전진 패스로 공간을 흔든다. 중심에는 프리조가 있다. 공격 윤활유 역할과 마무리까지 해내는 '신입생' 프리조는 3경기 만에 3골-2도움을 기록, K리그2를 접수했다. 싸박의 빈자리는 사라졌다.
대구는 K리그2에서 이미 검증된 공격수인 세라핌을 품었다. 더 강력하게 구성된 외국인 선수 공격진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세징야-에드가-세라핌, '세세드가 트리오'는 개막 이후 6골-3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한 충남아산전에선 세라핌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공백을 채웠다. 에드가는 세 경기 모두 벤치에서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특급 조커'로서 가치를 보여줬다. 새롭게 합류한 장신 공격수 데커스도 데뷔전인 충남아산전에서 제공권과 속도를 모두 선보였다. 대구 공격의 위력은 K리그2 어느 팀도 부담스럽다.
수원은 '정효볼'의 단단한 짜임새가 돋보인다. 홍정호와 김준홍을 중심으로 뭉친 수비진은 안정감이 빛난다. 지난 시즌 경기당 1.3골을 실점했던 수원은 3경기 단 1실점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점유율도 60%에 달한다. 중원은 정호연의 가세로 위력이 배가 됐다. 이정효 감독 특유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공격 시 유기적인 움직임, 뛰어난 에너지 레벨로 상대를 제압했다. 공격진의 마무리는 아쉽지만, 페신과 일류첸코를 고려하면 언제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승격 기회가 열린 2026년, 기선 제압에 성공한 '3강'에 중요한 건 기세를 잃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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