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기안84가 우상 이토 준지 작가의 뜻밖의 선물에 결국 눈시울을 붉힌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일본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작가와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기안84는 만화가의 꿈을 키우게 해준 우상 이토 준지 작가를 만나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작품과 일상, 만화가로서의 삶에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펼쳐진다.
기안84는 서툰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건네고, 팬심이 가득 담긴 질문을 쏟아낸다. 특히 이토 준지 작가가 기안84의 작품을 봤다고 말하자, 기안84는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이 밀려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한다.
기안84는 이토 준지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만화가로서의 생각, 일상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마감에 늦은 적 있나요?"라고 묻는 장면도 공개돼 어떤 답이 돌아왔을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날 기안84는 만남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도 건넨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린 이토 준지 작가의 초상화와 작품 세계를 표현한 도시락이다. 기안84의 초상화를 받아든 이토 준지 작가가 놀란 반응을 보인다고 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토 준지 작가도 기안84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기안84는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낸다. 결국 눈물을 훔치는 모습까지 보이자 곁에 있던 강남도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기안84를 울컥하게 만든 이토 준지 작가의 선물 정체와 두 사람이 나눈 특별한 이야기는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한편 앞서 방송에서 이토 준지가 활동하는 출판사 소학관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는 소학관이 최근 일본에서 아동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작가의 활동과 관련해 큰 논란에 휩싸인 기업이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 '주간 문춘' 등에 따르면, 해당 작가는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으로 처벌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이름을 바꿔 소학관과 관련된 만화 플랫폼에서 다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출판사 측이 합의금을 제시하며 비밀 유지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확산됐다. 조직적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소학관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권 존중 의식이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지만, 사과나 입장발표는 없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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