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인 투수와 포수 유망주가 한경기서 상대팀으로 뛰었다. 맞대결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꿈을 향한 도전 중 만난 한국선수라 반가웠을 법하다.
지난해 5월 계약금 120만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고 '이도류'를 꿈꾸며 날아간 김성준과 지난 2022년 7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던 포수 엄형찬이 한 경기에서 만났다.
시범경기 기간에 열리는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이라는 이벤트로 각 팀의 유망주들이 나와 경기를 펼치는데 21일(한국시각) 열린 캔자스시티-텍사스전에 엄형찬과 김성준이 모두 출전한 것이다.
김성준이 먼저 출전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 모두 하는 '이도류'를 목표로 하는 김성준은 이날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93.5마일(약 150.5㎞)였다.
6번 션 갬블을 초구 91.4마일(약 147㎞)의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김성준은 7번 왼손타자 얀델 리카르도를 상대로 2루타를 맞았다.
초구 직구가 바깥쪽 높은 볼이 됐고, 2구째 93마일의 직구가 몸쪽 낮게 제구가 됐으나 파울. 3구째 낮은 83.6마일의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1B2S의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김성준은 그러나 4구째 93.4마일의 바깥쪽 높은 직구가 맞아 좌측의 2루타가 됐다.
1사 2루의 위기였는데 다음 타자로 끝났다. 오른손 타자 조쉬 해몬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는데 2루주자 리카르도가 3루 도루를 성공해 1사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구째 92.9마일의 몸쪽 직구를 던진 것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가 됐고, 3루수가 그대로 3루를 밟아 귀루하지 못한 3루주자 리카르도까지 잡아내 병살이 됐다.
엄형찬은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7-0으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3번타자 포수인 블레이크 미첼 타석에 대타로 나온 것.
이때 텍사스의 투수도 바뀌어 개빈 콜리어와 상대를 했다.
초구 96.7마일의 직구를 받아쳤으나 투수앞 땅볼. 투수가 2루로 던져 포스아웃이 됐지만 1루에선 세이프가 되며 병살을 면했고 이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엄형찬이 타점을 올렸다. 8회초 1사 1,2루의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에선 아쉽게 헛스윙 삼진. 2B2S에서 91마일의 높은 커터에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맞지 않았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이들이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서 만나 이날을 추억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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