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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캡틴 32-2 한국 압도, 韓 안중에도 없었던 이유..."더 칭찬할 수도 없어", "너무 우승이 많다" 日 주장 향한 극찬 쇄도

by 이현석 기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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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과 한국의 격차는 컸다. 일본 레전드 수비수인 구마가이 사키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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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풋볼존은 23일 '월드컵과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한 구마가이는 3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전반 17분 하마노 마이카의 중거리 슛이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분전했으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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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우승으로 2014년, 2018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8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자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자랑하는 팀인 일본은 이미 대회 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선수단 26명 중 19명이 유럽 리그에서 활약, 격차가 확연했다.

대회 내용은 더 탁월했다. 이번 대회 단 한 골만을 허용했다. 대신 29골을 넣었다. 유일한 실점은 한국과의 4강전 당시 강채림에게 허용한 실점이다. 결승에서는 개최국인 호주의 공세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 번의 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는 끈끈한 수비로 결과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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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주장인 구마가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2011년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구마가이는 이미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31개의 트로피를 수확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우승으로 총 32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구마가이는 올랭피크 리옹 시절 리그 7연패,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시안컵 우승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년 여자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0년 동아시안컵 우승 등 뛰어난 경력이 가득하다. 팬들은 "너무 우승이 많다", "더 칭찬할 수도 없다"며 구마가이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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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이 없다. 구마가이 한 명과 비교해도 밀린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과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우승 트로피는 2005년과 2025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이 전부다. 한국과 일본의 확연한 격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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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큰 격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월드컵 진출 확정과 더불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일본과의 4강전 패배 전까지 15골3실점으로 대회 전승행진을 달렸다. 아쉽게 일본에 막히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유망주들이 활약하는 등 다음을 기대케 하는 요소가 적지 않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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