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6 쉬엄쉬엄 모닝'의 두 번째 행사가 22일 여의도공원과 마포대교 일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쉬엄쉬엄 모닝'은 차량 중심의 도심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기록이나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걷기, 달리기, 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반려견과 함께한 시민들까지 다양한 참여가 이어지며 도심 속 건강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여의대로와 마포대교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5㎞ 코스로 운영됐다. 서울시는 행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일부 차로만 활용하는 '부분 통제 방식'을 적용해 일상 교통 흐름과의 균형도 고려했다.
또 도착 지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생활체육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1회차 행사에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데 이어 이번 2회차 역시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간 점에 주목하며, '쉬엄쉬엄 모닝'이 시민 일상 속 생활체육 문화 확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체육회장 강태선은 "도심 속에서 누구나 각자의 속도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활체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 행사는 오는 29일 오전 7시에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3회차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여의도공원에서 접수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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