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영자의 '30년 지기' 코미디언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선희는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은 2008년, 남편 故안재환을 떠나보냈다. 당시 사망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확산되면서, 그는 수년간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
이에 대해 이영자는 "남편을 잃었는데 왜 욕을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 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악플을 다는 거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소문이라는 게 누가 어떻게 물꼬를 트느냐인데 어떤 시점에서 소문 몇 개가 되게 사실처럼 자리 잡았고, 그걸 내가 적극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도 알고 있는 사실에서 구멍이 많았다. 정리해서 내놓지 못할 바에는 안 내놓는 게 나아서 싸우기를 포기했다. 너무 루머가 해일처럼 덮치니까 그저 숨었다. 싸울만한 용기도 기력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고통의 시간을 떠올린 정선희는 "'너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네 주변에 몇 명이 죽어 나갔는데 넌 어떻게 라디오에서 웃고 있냐', '널 보면 소름 돋아. 귀신 같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덤덤히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이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이혼 아닌 사별로 잃은 여자. 그것도 코미디언. 그 여자가 웃음을 준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나도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내가 해부 침대에 누워있는데 메스 들고 사람들이 나를 향해 걸어오는 가위만 3년을 눌렸다. 살아있는 채로 생매장당하는 꿈도 몇 년을 꿨다"며 악몽에 시달렸던 기억도 꺼냈다.
하지만 동료들의 위로 속에서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이겨낸 기억은 없다. 이겨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무너졌다. 견뎌야겠다는 생각보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며 "그래서 내가 어쩌면 얼굴 내밀고 만난 사람도 평범한 하루를 살 수 있게끔 해주는 사람만 만났던 거 같다. 그게 내 식대로의 회피였다. 가끔 그렇게 도망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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