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폭발했다.
클롭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했다. 2024년 10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임명됐다. 레드불은 독일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 브라질의 브라간치누 등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물론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롭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젠타 TV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독일대표팀 감독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웃으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지금은 그 부분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와 관련해서는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루머에는 폭발했다. 클롭 감독은 "단 한 번도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 이건 신문에서 나온 쓰레기다. 짜증난다. 레알이 나한테 전화했다면, 나한테서 직접 들을 수 있을 거다"며 "레알은 나는 물론 나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 또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계약한다는 것도 봤다. 미안하다, 마드리드. 내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그들은 나에게 먼저 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독일 출신인 그는 2001년 2월 마인츠에서 사령탑으로 첫 발을 뗐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후 첫 전성기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독주하던 분데스리가 우승 행진을 끊어내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을 이끌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EPL 우승 트로피까지 안겼다.
토트넘을 누빈 손흥민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클롭 감독은 과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라고 후회해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서 활약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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