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차라리 트레이드 요구하는 게...
억울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LA 다저스가 부조리를 행한 것도 아니다. 결국 실력으로 얘기하는 수밖에 없다. 실력을 보여주려면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2026 시즌을 시작한다. 23일(한국시각) 그 소식이 전해지고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난리가 났다. 한국팬들은 당연하 아쉬운데, 미국 현지팬들까지도 이해 못할 결정이라며 흥분했다.
단순히 시범경기 4할을 친 김혜성을 내린 문제가 아니라, 대신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가 시범경기 1할대 타율에 그친 유망주여서다. 무슨 기준으로 선수 평가를 하느냐는 지적이다.
물론 구단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못할 일을 한 건 아니다. 단순 지표를 넘어 평가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유망주를 키워야 한다는 구단의 방향성 문제도 있다. 결국 결정은 그들 마음이다. 거기에 토를 다는 건 프로가 아니다. 이런 결정을 할 팀을 선택한 건 김혜성 본인이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가 입단 전부터 나왔었다.
김혜성은 주전 여부와 관계 없이 다저스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그건 빅리그에 있을 때고, 눈물 젖은 마이너 밥을 먹으며 있기를 원한 건 아니었을 것이다.
답은 나왔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방망이가 빅리그 레벨에서 통하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려버렸다. 추후 콜업이 된다 해도 결국 대수비, 대주자 롤이다.
하지만 김혜성의 타격 재능을 다르게 볼 구단이 있을 수 있다. 단순 백업이 아니라 주전 2루수로 가치를 인정하는 팀에 간다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다저스 기준에서는 부족할지 몰라도, KBO리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다. 반전의 기운을 품고 있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메이저리그 주전이라는 타이틀을 한 번 달아보고 싶다면 말이다. 계약 기간 3+2년, 다저스에서는 주전 대접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이번 마이너행을 통해 드러났다. 하루라도 빨리 움직이는 게 나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걸 얘기할 수 있는 곳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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