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얼마를 받을까.
시카고 컵스를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젊은 스타 외야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거액 연장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크로우암스트롱과 컵스가 장기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했고,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24세가 된 크로우암스트롱은 지난 시즌 두 번째 풀타임을 뛰며 31홈런 95타점 35도루를 기록했다. 또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 능력을 발휘했다. 크라우암스트롱은 내서녈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MVP 투표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미 컵스와 2030년까지 계약이 돼있는데, 컵스는 그보다 더 오랜 기간 미래의 스타를 보유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크로우암스트롱은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말 빅리그에 데뷔했고 처음에는 타석에서 고전했지만 뛰어난 중견수 수비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24년 첫 풀타임 시즌 10홈런 27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타율은 지난해 2할4푼7리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30홈런-100타점에 30도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완벽한 수비력의 중견수를 찾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KBO리그에서는 KT 위즈 안현민이 비슷한 케이스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홈런, 도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 우뚝 섰다. 크로우암스트롱 역시 WBC 미국 대표팀에 당당히 선발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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