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시즌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베니지아노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베니지아노는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베니지아노는 시범경기 첫 등판 12일 KIA전 3⅓이닝 4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17일 삼성전은 4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세 번째 출격에서 완전히 적응한 투구를 뽐냈다. 개막시리즈 준비를 완전히 마친 모습이었다.
베니지아노는 총 74구를 던지며 투구수도 적절하게 늘렸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0㎞를 나타냈다. 슬라이더와 스위퍼, 체인지업에 투심패스트볼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특히 슬라이더와 스위퍼가 위력적이었다.
슬라이더는 131㎞에서 138㎞까지 형성되면서 스트라이크 15개에 볼은 1개만 기록했다. 스위퍼 역시 125㎞에서 131㎞까지 분포하며 스트라이크 13개, 볼은 단 1개에 불과했다.
2회초 유강남에게 맞은 홈런이 옥에 티였다. 2볼 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간 패스트볼이 너무 정직했다. 한복판에 몰리면서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베니지아노는 피홈런 이후 신윤후 전민재를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유지했다. 3회와 4회 안타 하나씩 맞았을 뿐 흔들리지 않았다. 5회초는 전민재 장두성 한태양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베니지아노는 총액 85만달러(약 12억7000만원)에 SSG와 계약했다.
올해 처음 KBO 무대를 밟았다. 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KBO리그 활약이 기대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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