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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날벼락 끝이 없네! 김하성에서 시작된 부상 저주, 콧수염 에이스도 다쳤다...로테이션 붕괴 직전 어쩌나?

by 노재형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부상자 명단서 시즌을 맞게 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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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처럼 불운하게 시즌을 맞는 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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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될 예정이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가 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복사근 결림 증세가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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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옆구리 쪽이 아프다고 하니 던질 수가 없다. 만약 오늘 선발등판했다면 상태가 더 심각해졌을 수도 있다"고 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마이너리그 게임에 선발등판해 피칭 도중 왼쪽 복사근 결림 증세를 호소했다. 이 때문에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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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AP연합뉴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IL 등재가 확정된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스펜서 슈웰렌바흐(오른쪽 팔꿈치 수술), 허스톤 왈드렙(오른쪽 팔꿈치 수술)에 이어 스트라이더가 세 번째다. 좌완 조이 웬츠도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슈웰렌바흐와 왈드렙의 예상 복귀 시점은 6월 말에서 7월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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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시즌 개막 후 최소 2~3주 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시즌 개막 13연전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스트라이더의 이탈은 날벼락을 맞은 것과도 같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크리스 세일, 레이날도 로페즈, 그랜트 홈즈, 브라이스 엘더, 호세 수아레즈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으로 시즌 초반을 버텨야 한다.

그런데 로페즈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뿌린 직구 평균 구속이 89.4마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투구폼 문제라고 했지만, 그가 작년 1경기 밖에 못 던졌고, 시즌 후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와이스 감독은 "어제 그에게 괜찮냐고 수없이 물어봤는데 딜리버리가 좀 안맞았을 뿐이라고 했다. 어제와 같은 일은 늘 있는 것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AP연합뉴스

스트라이더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2년 131⅔이닝 동안 202탈삼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최강의 파이어볼러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32경기에서 20승5패, 평균자책점 3.86, 281탈삼진을 마크하며 NL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4년 두 경기를 던지고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면서 내측측부인대(UCL)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이후 1년여에 걸친 재활을 마치고 작년 4월에 복귀한 스트라이더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IL에 올랐다가 5월 21일 다시 복귀해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23경기에서 125⅓이닝을 던져 7승14패, 평균자책점 4.45, 131탈삼진을 기록해 부진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20승 거둔 2023년 97.2마일에서 지난해 95.5마일로 줄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93~94마일에서 형성됐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김하성이 올초 손을 다쳐 스프링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와 절친인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받아 올시즌을 뛰지 못한다. 162경기 출전 금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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