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고명준이 ABS존에 따라 미세하게 노림수를 조정해 홈런을 때려냈다. 즉석에서 알아챈 감각도 놀랍지만 거기에 맞춰 최고의 결과까지 생산해냈다.
고명준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전 3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SSG는 6대3으로 승리했다. 고명준은 시범경기 11경기에서 무려 6홈런을 폭발했다. 시범경기 홈런왕에 등극했다.
고명준은 4회말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2점 홈런을 때렸다. 낮게 떨어진 커브를 걷어올렸다.
6회말에는 바깥쪽 낮은 코스에 꽂힌 패스트볼을 툭 밀었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 후 고명준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결과가 좋게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고 개막전을 준비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명준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2할3푼5리로 고전했다. 막판에 타격감을 쭉 끌어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고명준은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았다. 1회가 지나고 나서 ABS가 조금 바깥쪽으로 치우친 느낌도 있었다. 타석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지 임훈 타격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고명준은 실제로 바깥쪽 공을 공략해서 두 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고명준은 "솔직히 홈런을 노려서 치지는 않았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첫 홈런은 커브를 생각하고 있었다. 커브 궤적을 그려놓고 패스트볼 타이밍으로 쳤다. 때마침 커브가 왔다. 그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6회에도 노림수가 통했다.
고명준은 "두 번째 쳤을 때는 바깥쪽에 스트라이크를 많이 주는 상황이었다. 먼 공을 치려고 했는데 그게 또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고명준은 지난 시즌 17홈런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는 김재환 최정과 함께 SSG 주축 타선을 맡게 됐다.
고명준은 "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시범경기 때부터 크게 생겼다. 다 거포 선배님들이시다. 언제든 홈런이 나올 수 있다.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시너지 효과도 크다. 고명준은 "투수들이 앞에 김재환 선배랑 어렵게 승부를 하더라. 뒤에스 그 공들을 좀 더 볼 수 있다. 또 타석에서 어떻게 공격을 할지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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